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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되풀이 된다.
가정 없다는 역사에 언제나 "정조가 10년만 더 살았더라면..."이라는 가정을 하는 것은 정조의 탁월한 정치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아쉬움이리라. 당시의 출중한 인물들이 그토록 많았고 그들을 잘 활용 할 줄 아는 정조와 같은 리더는 조선조 역사이래 셋도 되지 못했으므로 더욱 그러하리라.

 
정조 관련한 아래 오마이 기사를 보며 되풀이 되는 역사를 근거함에 그 비유가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볼 수 있다. 되풀이 되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정확히 역사와 현대를 분석할 줄 알아야 비로서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나 현대를 현상에 매몰된 채 바라보는 역사학자는 반복하여 무능하게 역사를 읽어내 또 다른 역사의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기사에서 비유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짐을 탓할 생각은 없다.
이덕일씨의 생각이 내 생각일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그를 설득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다만, 역사의 반복을 비유하려면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어떠한 부분이 맞고 틀림을 논해야 한다는 점에서 꼭 하나는 짚어주는 것이 도리이지 싶다.

 
이덕일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조를 지향했다고 보기 어렵단다.
이는 작금의 여론에 매몰된 역사학자의 일반적인 오류라 하겠다.
이의 논리대로라면 정확히 노무현 대통령은 정조를 지향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가 "개인적인 아픔은 있겠지만 미래지향적인 어젠더를 가지고 통합의 수단으로 삼으라고 말한 거다" 라고 말했듯이 노대통령 만큼 이를 지향하고 실천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보기 힘들 것이다. 아마도 이덕일씨는 통합에 대한 노대통령의 여론몰이에 매몰되어 이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다.
 
본질을 보는 눈을 가진 자라면 "국~민통합"으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수구세력과 통합하지 아니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낸 정조에 버금가는 훌륭한 리더였음을 간과하지 안았을 것이다.
어찌 수구와 통합을 하라는 말인가!
더구나 정치적으로 대연정을 제안함으로서 한나라당에게서 조차 희망을 포기 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던가 말이다.

 
정조를 보라, 정조 역시 노론의 전부를 수용한 것이 아니라 노론 속의 희망을 수용하였고, 집권과 동시에 노론의 수구를 처단함에 망설임이 없었다는 것을 그는 진정 모르는가? 다만, 정순왕후를 영조에 이어 정조까지 처단하지 못한 것이 역사의 한이 되어 질 뿐.

 
끝으로 한가지 더, 비유를 하자면...
이명박 정부가 인조반정과 비유되기를 그는 희망하는 모양인데...
한참을 잘못 갔다고 본다.
이명박은 정순왕후가 수렴청정하는 순조와 비견됨이 바람직 하겠다.
그렇다면 정순왕후는 누구냐고?
바보...당신을 매몰시킨 바로 조중동 언론과 수구세력이라네!!!
알겠는가 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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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10년만 더 살았다면 조선 안 망해
이명박, 반대파 끌어안는 포용정치 해라"
[[오마이뉴스 이정근 기자] 사진: 남소연 기자 동영상: 김도균 기자 
원글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24289

원글)http://philip33.tistory.com/206
Posted by goback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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