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할수록 정말 기도 안차는 것이다. 운동같지도 않은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나 하나 친구간에 우정이 돈독해 지기를 하나, 열은 열대로 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아가고, 돈은 돈대로 들고 하니 말이다. 어디 그 뿐이랴......... 공 한개 값이면 자장면 곱배기가 한 그릇인데, 물에 빠트려도 의연한 체 허허 웃어야지.. 인상쓰면 인간성 의심받기 마련이고, 자장면 한 그릇을 물에 쏟아넣고 웃어봐라, 아마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원수 같은 골프채는 무슨 금딱지가 붙었는지, 우라지게 비싸지.. 드라이버랍시고 작대기 하나가 33인치 평면 칼라 TV 값과 맞먹고... 비밀병기랍시고 몇 십만 원짜리 오늘 좋다고 사 놓으면 내일은 구형이라고 새로 사야지, 풀밭 좀 걸었다고 드는 돈이 쌀 한 가마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