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習作's/생활정치

심판아닌 새로운용기 (2007년5월)

goback01 2008. 5. 2. 13:43
 

심판아닌 새로운 용기로 다가옵니다.

(참정연회원들은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요 며칠 멍하네요.

틈나면 곧 없어질 게시판을 쳐다보게 되고...

허나, 해산 결정이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의 부정은 아닐것입니다.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체에 대한 이해없이 투쟁의 논리로 추구해온 가치를 심판한 듯 합니다.

상대를 소중히 바라보고 가치를 이야기 하라는 국민적요구가 아닐까 합니다.

역사를 고민하는 참정 회원들의 이해(공감)없이 어찌 국민의 동의를 얻을수 있을까요?. 


참정연 회원들은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보다 많은 회원들이 투표에 참가 했다해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것이라 보여집니다.  소수의 이해관계가 직접적 결과는 아니란 것이죠.


새로 맞는 미래에 우리가 가꾼외형이 장애가 되고 심판을 전제해야 할 정도였는지..... 다시금, 가슴 답답합니다.

찬성했던 많은분들 역시, 공허함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겨집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심판할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구요.


결정난 해산...

이젠, 심판아닌 새로운 용기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가야지요.

계속되는 갑갑한 마음, 새롭게 힘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듯도 합니다.

얼마전에 가입하려 했던 참평포럼도 당분간 지켜보다 기운나면 작은힘 보태야겠습니다.

비단, 참여정부뿐아니라 그시기(사실)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시기의 관계없이 이루어져야한다는것에 이견이 있을수 없죠.


예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생각해 봅니다.

많은게 연상되죠. 성공하는 국가을 위해서 온당치 못했던 기득권도 안고가려 했던....그 온당치 못함을 과거형으로만 만들수있다면 누구든 함께할수 있다는...가끔 실현치 못할 현재 개혁보다는 미래의 관점으로....

정치에서, 가치판단기준은 자신의 소수 이해관계(이득)을 위해 움직이는냐! 자신보다는 보다 많은이들의 이로움을 위해 움직이느냐! 로 판단합니다. 

그런점에서 노대통령은 기대를 져버린적이 없는듯 하죠?.


대선이 다가 옵니다. 새로운 전선이 필요한 시기이죠...

노무현은 가치 추구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승리하는(이루어내는) 방법을 이미 아는 사람이죠.  여전히 희망적입니다.


갠적으로,

한번의 참여정부 재창출 정도면  온당한 기득권이 가능해지리라 봅니다.

사실, 정권 재창출로 온당한 기득권이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온당한 기득권을 위해 힘쓰다 보면 정권재창출이 되는 것이야겠죠.



우리의 새로운 용기(자부심,사명감)가

보다 많은 이들의 이로움이 되도록 움직여질 것이라 확신하며

결국, 국민은 공평한 세상을 조금씩 체험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