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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바보'와 사랑을 했네..

이런 바보 또 없읍니다. 아! 노무현...중에서 오늘은 두손으로 얼굴을 가기고 웁니다 기댈곳도 없이 바라볼 곳도 없이 슬픔에 무너지는 가스으로 웁니다 당신은 시작부터 바보였습니다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서도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 수 있다고 웅크린 아이들의 가슴에 별을 심어주던 사람 당신은 대통령 때도 바보였읍니다 멸시받고 공격받고 또 당하면서도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군림하던 권력을 제자리로 돌려준 사람 당신은 마지막도 바보였읍니다. 백배 천배 죄 많은 자들은 웃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고, 저를 버려달라고, 깨끗하게 몸을 던져버린 바보 같은 사람 아, 당신의 몸에는 날카로운 창이 박혀 있어 저들의 창날이 수도 없이 박혀 있어 얼마나 홀로 아팠을까 얼마나 고독..

이런바보 또 없읍니다 아! 노무현..

란 책이 출간됬네요. 유시민,진중권,홍세와외 지음 부제는 '부끄러운 바보'들이 '살아서' 바치는 통한의 헌사' 라네요 대통령의 편지중에서...(어버이날에) 대통려의 어버이는 국민입니다. 국회의원의 어버이도 국민입니다. 한 인간을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점에서 정치개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마음먹기에 달려있읍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이나라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군말 없이 따라야 하는 지상명령입니다. 여러분의 관심 하나에 이 나라에 정치인이 바뀌고 여러분의 결심 하나에 이나라 정치인이 바뀌고 여러분의 결심 하나에 이 나라의 정치는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 ..

진정한 주류한테 주류 몫을 돌려주려고 노력한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싶다.

“검찰 유죄결론뒤 짜맞추기 수사…타살적 요소 있다” “받은돈, 빚갚는데 쓴게 아니라 집사는데 쓴것 알고 충격 노 전 대통령, 참여정부 가치 매도될까봐 고통스러워해” 1일 오후 부산시 거제1동 법무법인 ‘부산’ 사무실에서 만난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뒤 일주일 동안 치러진 국민장의 여파 탓인지 눈이 붉게 충혈돼 있었다.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아직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믿기지 않는 듯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문 전 실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달 동안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느꼈던 수사의 문제점을 비교적 담담하고 자세히 지적했다. 또 변호사 생활을 한 동료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지켜본 ‘인간 노무현’에 대한 그의 기억도 털어놨다. -노 전 대통령의..

건호아버지 보세요....(권양숙여사가 2002년11월 남편노무현께 보낸 편지)

건호 아버지! 이렇게 당신에게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이 나이에 당신한테 편지를 쓴다는 게 쑥스럽지만 마주보고 하지 못하는 말을 글로 대신합니다. 새벽에 잠시 눈을 붙이고 집을 나서는 당신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쳐다보았습니다.그동안 당신과 제게 많은 시련과 역경이 스치고 지나갔지만 씩씩하던 그 걸음걸이는 여전하더군요. 여보 힘드시죠? 항상 강한 줄만 알았던 당신이 국민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금쪽같은 희망돼지 저금통을 받고는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그 날 당신 곁에 서 있는 동안 정치를 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희망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그리고힘들어도 그 길은 가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려야 한다면 차라리 대통령 안 하겠다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