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習作's/생활정치

신뢰하는 청년위원장께 (2005.10.19)

goback01 2008. 5. 22. 18:35

신뢰하는 문병인 청년위원장께...

출근시간이 좀 일러서인가.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
몇 일전 차에 히타를 틀며, '어..에구 벌써' 란 말이 또 스치더라.

생각해보니..
병인이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지 1년이 조금 넘은듯 하다.
헌데, 아주 오래전에 알아왔던 그런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믿음, 신뢰. 이런거 아닐까,
사실, 그동안 우리(개혁세력)에겐 나름의 원칙과 분명함이 있는  반면에 다소 고집스럽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쉬웟지...그럼에도 분명한것은, 고집스런? 시대정신이 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역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튼, 부족한 배려와 대비되는 너의 진중함은 때때로 내게 자극과 신뢰가 되곤 했어. (헌데,병인아 넘 신중하면 수구로 오해받는다. ^^)

본론으로 들어갈께...
어제 내게 준 전화가 의정부 을구 청년위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나를 청년 부위원장직에 지명한다는 내용이었지... 잉~ 지명직으로 벌써 전에 누군가~결정된 사항 아니었나.?.

청년위원장의 갑작스런 전화에 놀라기는 했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더군... 아니,  기분 좋더라.^^
헌데 말이야...병인아  (공개석상에서 위원장을 이리 편히 불러도 욕 안 먹나 모리겠읍니다.^^)
나, 작년 입당시에는 설렁설렁 참여나 하자 였다가 얼마전부터 정당생활하는 목표가 생겼거덩.
아마, 술묵고 해롱되며^^ 애기 했던것도 같은데...
그건, 처음 정당생활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정당문화가 될수있도록 하는...감초같은 역활이라고나 할까?
거창하게 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분위기에 일조 하고픈 맘이야..
헌데, 큰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될거 같아...사실 직책이 하고픈일에 수단이 되어야지 부담 또는 목적이 될순 없잔아...더군다나  지금의 당협은 지도부 주체의 수가 부족한건 아닌듯 싶거든...

여튼,누군가 해야 할일이고 함께하고싶은 청년위원장의 제안이라... 아직 역량과 훈련의 부족을 극복하고 해야할 일을 확대하여 함 도전도 해볼까 다시금 고민했는데...역시 지금 내가 하고싶은일에 부담이 된다는 결론이다.
문병인 청년위원장님 양해 바라구요.
별다른 오해없었으면 합니다. 대신 내가 소주한잔 살께...^^

그리고,
나 듣기 좋으라고 한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정부 을구 청년위원들의 의견수렴 했다니..나를 추천한 사람이 누구든  한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의 내 생각을 알려주는 것이 예의일듯 싶어 쑥스럽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 꾸벅입니다. ^^

요즘 당게시판이 조용하네요.  당원여러분 기운찬 나날들 되십셔!... 
노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면..내일의 대한민국이 기대됩니다.   중증이죠?  ^^


goback01
어...아이디가 어디갔죠? 저 goback01(서현아빠)입니다. ^^

근래들어 현정부의 정책성과가 가시화됨으로
기존의 정당하지 못했던 수구기득권과 보수언론의 위기의식이 막바지에 이른듯 보입니다. 저항이 대단하죠? ^^.
어제는 일말의 기대를 놓지 않았던 박근혜양역시 명분없는 그들만의 구국성명에 동참으로 스스로 고립되는 악수를 두었네요.
에고~ 측은하기 까지 합니다. 반성할줄도 모르고....
점점 자랑스러워지는 대한민국!... 2005. 10. 19
[19:11:15]


문병인
뒤늦게 이글을 읽고 난 소감..
어지간하면 위원장 의견에 따라주지~~쩝..^^

암튼 어제 저녁 만나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나에게 추가 설명이 있었으니,
내용과 심경은 모두 이해가 되었고..
또한 청년위와 당협과 우리당에 대한 애정...충분히 알고 있다.
더 한층 청년위의 내실과 외연확대를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