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習作's/생활정치

출마의 변 (2012.6.18)

goback01 2013. 1. 2. 15:10

 

출마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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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  |  2012-06-18 10:59:26  |  조회 179 http://cafe.usimin.co.kr/re2_77/2491/30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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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0여년을 의정부에 살아오며

때론 홀로, 때론 뜻을 같이 하는 지인들과 뚜벅뚜벅

그러나 쉼 없이 생활 속에 우리 진보를 지키려는 작은 정치를 함께 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 염려 속에 대중 진보를 지향하는

통합진보당 의정부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정체성은

노무현을 통해 세상과 역사를 새로이 직시하게 되었고 그를 통한 희망과 슬픔으로

우리 진보를 대중 속에 스며들게 하고 싶은 생활인의 하나입니다.

개혁당,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그리고 통합진보당 그 동안의 길을 되돌아 봅니다.

쉽지 않은 길 이었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지지도 받았지만, 반면 지지 받지 못했던 상황들이 더 많았습니다.

왜 였을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의 모습에 대한 국민의 평가이겠지요.

 

근래들어 더욱,

쉽게 변하지 않는 역사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전 보다는 조금씩 전진해 나아가는 모습이려니 하며 희망을 생각합니다.

사람사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주변과 이해관계 없는 국민도 공감할수있는,,, 우리 진보 내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정정당당히 함께 경쟁 할수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으로서의 저는 아직 부족하지만,

현재, 진보세력의 눈 앞에 놓인 여러 상황들이 나름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과제로 다가왔고

지난시간의 크고 작은 경험들이 제가 선택한 길에 소중한 거름이 되어 줄 것이란 믿음이 있습니다.

 

먼저,

작은 우물속에 갖혀있는 열정과 조직논리를 우리 스스로 인지하고 떨쳐 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에게 동의를 구할수 잇는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때서야 우리 진보에게 보다 큰 영향력이 생기고 국민이 우리를 다시 쳐다보겠죠.

그리고 힘이 약한 만큼 우리의 빗장을 열고 마음을 열어 힘을 키워야 합니다.

앞으로,

밀려올 파도에 대비해야 합니다.

 

의정부 지역위원장 후보로서

구체적인 정책은 차후로 미루고 의정부 지역위를 꾸려나갈 기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보다 많은 시민(당원)이 함께 할수있는 의정부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하렵니다.

     편안하게 접근 할 수있는 정당 문화의 기반을 잡도록 하겠습니다.

 

2. 현재의 통합진보당의 반목과 갈등을 최소화 하는데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조정할 것은 조정할 것이고 심판할 것은 당원 여러분의 동의를 받아 심판하겠습니다.

     당원 목소리의 높낮이에 연연치 않고 공정히 전달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해관계 논리에 매몰된 목소리가 커지고 장기화 되면 결국 자신의 절실함을 주장하는

         소수만 남게됩니다. 또 다시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선 아니 됩니다.)

 

3. 대중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활정치가 가능토록 온라인을 최대한 활성화 하겠습니다.

     다행이도 제 주변에는 그 역할을 해 주실 인재들이 많답니다.

 

4. 마지막으로

    생각이 같지 않아 논쟁은 할 수있지만 무작정 배척하는 조직 문화는 대중화가 어렵습니다.

    많은 것을 수용하겠지만 욕을 먹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반하지 않도록 하렵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살고있는 시민들의 아이콘에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큰 숙제이죠.

날카로운 시선과 냉철한 머리로 그러나 뜨거운 가슴으로 의정부 지역위에 맡겨진 역할을 하겠습니다.

함께 모여야 합니다. 함께 해야 합니다.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내겠습니다.

 

제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통합진보당 중앙에 요구하는 바 를 마지막으로 대신합니다.

 

"긍정의 힘과

신념의 힘을 믿고

우리 모두를 위한 공동의 선과 이상과 목표를 위하여

흐트러짐 없이 전진합시다.

내가 또는 우리가 하는일이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특정인, 특정 집단, 특정세력을 위한 것이 아닌 한 무엇이 두려우며

무엇을 주저하겠습니까?"

 

통합진보당이여!

당원에게 자부심을 주세요.

당원의 자부심이 대중화 되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진보당 의정부 지역위원장 후보   백  선 덕 (서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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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연꽃향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들이 더 이상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잘 해 주실거라고 믿겠습니다.
멀리서 지켜 봤을때 시행 착오 많았던 의정부지역위 였던 것 같았습니다.
내부속 인정에 안주하기 보다는 인정해 주지 않는 국민(연꽃향포함)들에게 시선을 맞춰야 할 때입니다.
마음 고생 많았을 몇 날 이셨을 것 같네요. 아직 저는 주저 한답니다.
앞으로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12-06-18

서현아빠  

사실,
아직은 진보내 정치적 소양이 여물지 않았고 제 자신의 준비도 부족하다 생각됬지만
진보의 대중화를 표방한 통합진보당의 파문 이후
저에게 유시민을 도와 나서야 한다는 여러 요청이 직.간접적으로 있었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예상치 못한 이 혼란스런 상황을 더 이상 응원만하며 관망할수만은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 책임을 지는 주체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됬습니다.

당내 선거에 패배 한다하여도
그 과정속에서 대중 진보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 목소리를 어필하고 싶었답니다.
혹,
불편한 분들이 계시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리겟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장과 정당은 각기의 역할이 있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다행이도, 지금의 의정부 시민광장은 현 통합진보당을 향한 저의 참여 깃발로
광장을 왜소케 하거나 불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동안, 각기의 다른 역활를 인정해주는 문화는 어느정도 정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함께 힘을 합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확신합니다.

국민이 편안하게 접근 할 수 있는 정당 문화의 기반을 잡아가도록 함께 도와주세요.
12-06-18

 
해성아빠  

^^
12-06-18

해성아빠  

응원합니다.~~
12-06-18

아이똘  

늘 응원하며 함께 하고자 합니다................
12-06-18

서현아빠  

그래 같이가자,
12-06-19

 
언로개방  

필ㄹㄹㄹ승ㅇㅇㅇ 사실은 의정부 통합진보당 지역위원회 온라인 사이트가 제대로 된 게 있었다면,,그 곳이 먼저였으리라,,싶지만,,

서현아빠님이,,,몸담고 있었던 이 곳 광장에 출마의 변을 올리는 것도,,, 광장 식구들이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필ㄹㄹㄹㄹㄹㄹㄹ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12-06-18

해성아빠  

단ㄴㄴㄴㄴㄴㄴㄴ결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12-06-18

구슬봉이21  

사즉생, 생즉사........간절한 마음과 움직임이 있으면 당선되리라 믿습니다...
새누리당에 비하면 돈과 명예가 되지않는 자리에 자기를 던진다는건 희생이고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신이 축령산의 잦나무처럼 쭉쭉 뻗어나가고 축령산 절고개의 나비처럼 가볍게 세상속으로 날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권이 없는관계로 투표를 하지 못하지만... 서현아빠의 출마를 개인의 시대적사명이라하고 그 사명에 충실함을 지지합니다...도전장을 던졌으면..합법적으로..꼭 승리하십시요.! 화이팅!
12-06-18

까치발  

어려운 용기 내 주심에 박수 보내구요.
감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12-06-19

하늘과 땅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12-06-19

서현아빠  

현, 통합진보당이
혁신에 성공하지 못하면
진보의 미래는 상당기간 정체 될 것입니다.
우리모두, 진보가 '혁신해야 한다' 에는 결코 이견이 없으리라 봅니다.

강기갑 대표와 천호선 최고
그리고, 혁신계의 이홍우, 이정미가 당 지도부로 들어갈수 있도록 전폭적 지지와 힘찬 응원 주세요.
12-06-19

 
해성아빠  

강기갑,
천호선, 이홍우, 이정미...
12-06-19

장청  

전폭적 지지와 힘찬 응원합니다...^&^
12-06-19

열린딸기아빠  

마음으로나마 전폭적 지지와 힘찬 응원합니다...^&^
12-06-19

유다  

현재 우리가 보고 겪고 있는 상황이 통합진보당의 존립을 넘어서
진보 정치의 생사의 가름길 한 가운데 있다 생각합니다.

부디 서현아빠님의 단단한 각오와 겸허한 희생으로 의정부 지역위원회 뿐 아니라
진보당이 회생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구당권파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강병기 후보를 앞세서 그 탐욕의 끝을 보려합니다.
서현아빠님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12-06-19

행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12-06-19

서현아빠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참, 후보 경력 및 약력 소개가 빠졌네요
추가합니다.

1993.2 성균관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졸업
2001 ~ 노사모 , 안티조선(조선일보 반대마라톤 5회참여) 회원
2004 ~ 2005 열린우리당 당원 (국가보안법폐지 국회의장 공관 철야시위)
2005 ~ 2007 참여 정치 연구회 회원
2007 ~ 시민광장 , 의정부 지역 창립(2009년 7월), 의정부 대표(1,2기: 2009.7~2010.12)
2009. 12 ~ 2012. 2 국민참여당 , 2기(2011년) 운영위원
2012 . 2 ~ 현, 통합진보당 당원



12-06-21

 
고재봉  

마지막 온라인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서현아빠님, 정말 어려운 시기에 나서심을 감사드립니다.
작금의 현상들....잘 아시겠지만, 개판 오분 전이고 진보의 색채는 커녕 자기만 아는 이기적 인간들의 가면놀이나 다름없지요.... 정말 낫짝 부끄러운 일들을 하고있습니다..... 정말로 지랄하고 자빠졌습니다.
내가 알던 이정희, 그리고...여러사람들....
서현아빠님을 높히 평가하지는 않고 있는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서현아빠님보다 잘 난 사람?은 의정부에 없더군요. 제가 사 사람들을 알지 못해서 그럴 수 있지만....
용기를 가지고 나섰습니다. 그 용기가 어떻게 사용되아 함은 서현아빠님께선 잘 압니다.
의정부지역위원장이 되시고자 하십니다. . 그 이상의 위치에서는 전 모르겠고요, 최소한... 3가지를 주문하고 싶습니다.
1. 포용력을 가져주십시오. 그리고 속이 썩어문드러가도 먼저 머리를 조아려 먼저 낮추는 포용력을 가져주십시오.
2.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람을 곁에 두십시오. 서현아빠님만을 알아주는 사람보다는, 쓴 말을 서현아빠님에게 전하는 그런 사람을 곁에 두십시오.
3. 고맙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람을 대하시기 바랍니다.

가시는 길 힘들지만.... 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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