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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01-07 ,12:35)
218.159.226.132
kbs1라디오 열린토론 있죠 (97.3MHZ에서 매일저녁7시20분~9시방송)
지난 월요일 새해 첫출연으로 조정래씨가 나왔답니다.
어찌나 시원스레 정치적인 발언을 하시는지 그의 솔직담백한 역사관에 막혔던 속이 확 뚤리더군요.
덕분에 그날 저녁 8시경에 집에 도착했는데 집에 안들어가고 9시까정 차속에서 디비져 궁상을 떨었답니다.
시간되면 "아리랑" 읽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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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7년전 어떤 군바리의 휴가..^^
작성자서현아빠작성일2005-01-08 11:29IP주소 218.159.226.132조회수 50
그해 88올림픽과 청문회가 있었죠...
아마..육국참모총장도 바뀌었던 여름인거 같읍니다.
원인불명?의 포상휴가를 받아 육군 상병계급장이 큰벼슬이나 되는냥 폼잡으며 첫날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날에 도착 했을때 입니다.
버스에 내려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부스에서 나오는데..
앞에 덩치큰 헌병 둘이 경례를 하고 실례한다며(군모자를 손에 들고 있으니) 잠시만 닭장(창살있는 지금의 전경버스)에 가자는 겁니다.
물론 왜가야 하나 했더니.. 군기강 정신교육용 비디오 시청각이 있다나..그래서 별 군소리 없이 여유롭게 버스에 올라 탑지요.
워낙 벌건 대낮이어서 그런지 차안는 암것도 안보이는데...갑자지 뒤통수가 쾅~ 하더니 시방새! 어쩌구 씨*~ 하며 종잡을수없는 발길질에 차안쪽으로 깊숙히 밀려 들어가 조용히 찌그러졌읍니다...그후 30분동안 그런식으로 한
10여명의 휴가나온 군바리들이 찌그러져 들어오더군요..그러더니 출발!. 안밖으로 창살이 있는 시커먼 유리창을 쳐다보니 갑갑하고.돼체 어디로 가는건지....
30분 정도 지났나..여튼 차는 섰고....다시 탑승할때와 같은 고함소리와 몰아치기식 발길질... 내리자 마자 뛰어 들어간 곳은 산(높은언덕) 중턱의 내무반 막사 였읍니다.
2개조로 10명씩 두개의 막사 나뉘어..순식간에 휴가복을 침투복(유격할때 입는 옷입니다.)으로 갈아입히자마자..
빨간모자에 곤봉든 조교들이 들이닥치더니..
우리들을 그야말로 개박살 내더군요. 두시간동안 악! 악! 대며 돼지 멱따는 소리로....상병 백** 중사 김** 일병 ***...~...
복창복명 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팔딱팔딱 뛰어다녔읍니다.
하사,중사가.. 훈련병보다 더 큰소리로 뛰어다니는 상황인지라...
저역시 자대에선 계급장없는 유격조교 였지만....쪽 팔릴 겨둘이 없더군요.
에고~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어지네여..^^
여튼, 두시간 이리저리 구르다 다른 내무반으로 이동하여 PT체조 1시간.. 마지막으로 군인의 길을 외치고 샤워장에서 악몽은 끝이 났읍니다.
저.. 그날 이수증(수료증) 받았읍니다. 군기교육(4시간)이수증.
휴가복을 다시 챙겨입고 부대 밖으로 나와보니....남산아래 충무로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였더군요.
쪽팔리 모자 꾹눌러쓰고 집에들어가.. 휴가3일내내 집에 찌그러져있다 복귀했슴다.
참내, 휴가 첫날........
대개는 명단만 적어가서 휴가복귀 후 자대에서 군기교육을 시키는데 ...
아마도 당시는 육참총께서 바뀐지 얼마 안되어...휴가중 즉석 군기교육이 있었던 특이한 시기 였던거 같읍니다.
군바리에게도 인권을..! ^^ 인권을 무시했던 국보법 당근 폐지! ??^^
1서현아빠(01-08 ,11:51)
218.159.226.132
어떨결에 동참했던 87년 6월항쟁시 서울시청 뒷골목에서 마주친 전경의 모습도 새삼 생각나네요.
^^
간만에 주말 출석부로 하겠슴다.
여러분 존주말 되십셔.....
2나그네(01-08 ,13:06)
221.141.230.139
국보법 폐지...꼭~ 홧팅..
에고...ㅠㅠㅠ ^^
출~ 입니다....
3필승(01-08 ,20:52)
61.32.238.213
서현아빠 남자들 모이면 군대얘기 십년 해도 다 못 한다고 하잖아(3년도 안되는 기간인데)
나그네님 무척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4이상거울(01-11 ,13:06)
219.240.4.25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닭장차에 탔는데 전경들이 조심스레 묻더군요.
군에 갔다오셨지요? 제가 좀 나이들어 보였나봐요.
아뇨. 하자 "뭐 이런 #같은 ##가 TV를 쳐다보고 있네"하며 머리를 꽝 때리더군요.
TV보기전에 주변에 #뺑이 치는 사람이 없는지 살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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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조용하네요...시간없어 "펌" 으로 출석부 올립니다.
작성자 서현아빠 작성일 2005-01-18 12:41
IP주소 220.86.21.156 조회수 48
親盧 김정란 교수 "명계남 출마 자격 차고 넘쳐"
"수첩만 읽는 독재자 딸도 거대 야당 이끄는데..."
2005-01-18 오전 10:44:31
김정란 상지대 교수는 17일 "수첩만 읽는 독재자의 딸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는데, 명계남의 당
의장 출마 자격은 차고도 넘긴다"며
명계남씨의 열린우리당 의장 출마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근혜, 원격조정되는 수구세력 로봇"
김 교수는 이날 데일리서프라이즈에 '명계남, 그의 열정이 귀하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나라당 박
근혜 대표에 대해 "누군가에 의해
원격조정되고 있는 수구세력의 로봇, 입력된 정보 외에는 워딩조차 제대로 못하는 독재자의 딸"이
라고 혹평했다. 반면 국민참여연대를 이끌고 있는 명씨에 대해선 "탁월한 언변의 소유자이며, 뚜렷하고 명확한 역사의식을 소유하고 있다"며 그의 자질 시비에 반박했다.
김 교수는 또 명씨의 출마에 대해 "세상을 바꾸려는 그의 활화산 같은 열정을 귀하게 여긴다. 위선 투성이인 정치판을 그 특유의 진정성으로 뒤엎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그가 당의장에 선출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평당원이 주인인 당, 그러한 진정한 민주적인 당을 향해 가는 한 걸음을 더 떼어놓는 것으로 그 의미는 이미 충분한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참은 업그레이드된 노사모 활동"
김 교수는 또 "국참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노사모 활동이며 지극히 합법적인 활동"이라면서 "국참의 움직임을 폄하하려는 일체의 태도는 그 정당성을 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사실 국참의 정치참여를 부추긴 것은 열린우리당 자신"이라며 "그들이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결정하게 된 것은 열린우리당에 대한 실망감에서 유래했다. 만일 열린우리당이 제대로만 했더라면, 국참은 정치에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열린우리당의 반개혁성에 대해 비판했다.
김 교수는 "애써서 과반수 당을 만들어주었건만, 열린우리당은 유권자들의 열망을 철저하게 유린했다"며 "열린우리당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난맥상은 단순히 정치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정치적인 신념의 부족 때문이었으며,
여전히 유권자들을 배제시키고, 정치인들끼리 주거니받거니 하는 구태 정치에 물들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은 자신들이 누구 덕에 과반수 의석을 얻었는지 그리고 과반수 의석을 만들어준 유권자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권력 지평 자체를 바꾸어 지지자 알기를 우습게 아는 정치인들의 행동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서현아빠(01-18 ,12:43)
220.86.21.156 좀 일방적인 글이죠....^^
여튼, 참여정치의 여론 형성은 성공한듯 보입니다.
헌데..잠자는 의지의 기간당원 추가확보에 효과가 없다면...그 진정성이 퇴색될듯... 일단 응원해주고 싶읍니다. "아자~"
출~ ^^
2 리철진(01-18 ,14:01)
221.140.11.70 출~~~~~~~~~~~~~남이해도 로맨스다.
3 이상거울(01-18 ,14:57)
219.240.4.253 명계남씨는 우리나라 영화인의 자랑이자 신일인의 얼굴입니다.
(은근히 고등학교 동문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의원 사무실에서 땀흘리시는 독수리형도 동문입니다.
가끔 오프에서 88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는 게 그 증거거든요.)
4 나그네(01-20 ,18:16)
221.141.230.180 늦었지만....출~하고싶네요..영화인으로는 팬인데..아직 정치인으론 잘모르지만..
뭔가 할듯한 의지..응원의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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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모두 안녕하시지요?...간만에 시민(^^)글 하나 퍼옵니다.
작성자 서현아빠 작성일 2005-04-08 08:40
IP주소 220.76.244.69 조회수 48
유시민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
2005-04-07 18:51 유시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4·2 전국대의원대회를 마치며
안녕하십니까. 유시민입니다.
제2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열린우리당 전국대의원대회가 끝났습니다. 처음 겪어본 당의장 선거의 소감 가운데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회 또는 고민을 몇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무엇인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과연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이 일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꼭 내가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저는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처지에 아직도 이런 ‘실존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인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말마따나,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는 아직 철이 덜 난 것 같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직업으로 말하면 국회의원 또는 정치인입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입법도 하고 예산도 살피고, 지역구인 고양시의 발전과 관련된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느라 동분서주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야 299명의 국회의원 모두가 다 하는 것입니다. 무언가 특별한 나만의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를 다른 정치인과 구별하게 해주는 나만의 특별한 것, 그런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면에서 굳이 저의 정체성을 규정하자면, 국회의원 유시민은 ‘정당개혁운동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치열했던 당의장 선거가 끝났습니다. 턱걸이로 당선되었지만 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무한히 신뢰하고 좋아하는 김두관 후보를 희생시켰습니다. 4월 1일 밤, 소위 ‘조직의 힘’이 맹위를 떨치면서 저와 김두관 장관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응할 방법이 전혀 없었기에 애초에 출마하지 말 걸 공연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대의원대회 현장에서는 낙선을 예견하면서, 그래도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자는 심정으로 연설했습니다.
당의장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했던 수많은 약속 가운데 온전하게 제 힘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매주 2박 3일 지역으로 가겠다는 약속이 그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선 4월에는 경북 영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지역 당원협의회 방문은 5월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시도당 재정 강화를 위한 국고보조금 배분 비율 변경 등 다른 공약은 중앙위원들과 상의해서 최대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당개혁,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당은 기간당원제라는 하드웨어를 확실하게 도입했습니다. 이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여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마저 갖추어야 합니다. 당원 스스로 주인 노릇을 하려는 참여형 정당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당은 아직 여기까지 진도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당의장 선거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아직도 국회의원이나 직업정치인이 배타적으로 지배하는 당원협의회가 많이 있습니다. 특정 정파가 대의원들에게 소위 ‘오더’를 때리면 하루 밤 사이에 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10% 넘게 올릴 수 있는 것이 우리당의 현실입니다. 어제 제2기 중앙위원회의 첫 회의 말미에 문학진 중앙위원이 일부 후보들이 벌였던 탈법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거론
하면서 엄중한 반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문학진 위원의 문제의식에 저도 백 퍼센트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비판하고 경고하는 것만으로는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정당개혁은 대통령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입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는 적어도 수만 명, 많으면 수십 만 명이 뜻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제가 당의장 선거 텔레비전 토론에서 여러 차례 드렸던 말씀이 있습니다. 내년 5.30 지방선거를 열린우리당과 함께 치르려는 예비후보들은 올 8월 말까지 입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 말 경에 있을 제2기 당원협의회장 선거에 참가하려는 분들은 4월 말까지 입당해야 합니다. 권리행사일 60일 이전에 두 달 치 당비를 납부하면 기간당원으로 인정하는 당헌 부칙조항은 효력이 없어졌습니다. 이젠 권리행사일 60일 이전에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만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진다는 당헌 조항이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내년 5.30 지방선거 후보경선을 4월에 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 8월말 이전에 입당하고
당비를 지속적으로 납부한 사람만 기간당원으로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외규정을 만들 수 없습니다. 또다시 기간당원 자격에 대한 예외규정을 만들려면 이번 전국대의원대회의 당헌개정권 중앙위원회 위임 조항에 따라 재적 중앙위원 2/3 이상의 찬성이 얻어야 합니다. 제2기 중앙위원회에는 이런 시도에 절대 찬성하지 않을 중앙위원이 재적위원의 1/3보다 많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2006년 지방선거에 뛰어들 채비를 하는 전국의 모든 일꾼들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며 우리당이 정말로 당원이 주인 되는 백년정당으로 발전하기를 원하는 유권자들께 호소합니다. 올 8월 말 이전에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감히 말씀드립니다. 2006년 5.30 지방선거 때가 되면 경기는 호황기에 들어서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70%에 육박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의 국민 지지도는 한나라당 지지도를 10% 이상 앞서고 있을 것입니다. 영남 지역에서도 우리당은 선전할 것이며 다른 모든 지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당 후보가 되는 것이 유리할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해 망설이는 모든 예비후보들께서는 저의 예측을 믿고 올 8월 말 이전에 입당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당은 2008년 이후에도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당의장 선거 기간에 너무나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당연히 많아졌을 겁니다. “유시민 저 친구 말이야, 정말 성격에 문제가 좀 있긴 있나 봐.” 저의 ‘인격적 특성’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또 그런 것들을 대의원들에게 메일로 쏘아 보낸 그 많은 국회의원들께서는 이번 당의장 선거결과를 보고 자기가 한 일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비난에 대해 한 마디도 대꾸하거나 반박한 일이 없습니다. 할 말이 없기야 했겠습니까.
다만 대응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을 따름입니다. 또 부분적으로는 제 스스로 그런 비난을 받을 소지를 제공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냥 얻어맞고 상처 입으면서 견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선거도 끝났으니 이제 그만 싸우고 화해하라고 충고하는 분들께는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얻어맞았을 뿐, 그분들과 싸운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할 일은 그로 인해 제가 입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것뿐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저에 대한 그분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 믿으면서, 제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겠습니다.
‘정당개혁운동가’로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아주 고통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 즐겁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국민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도우면서도 경선만 끝나면 글쟁이로 돌아가기를 소망했습니다. 그해 7월 다시 정치판에 뛰어들어 국민후보 지키기 서명운동을 조직하고 개혁당을 창당했을 때도, 끊임없이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를 꿈꾸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에도 때때로 문화적 일탈을 시도했습니다. 집권당 지도부의 일원이 된 지금도 여전히, “시골 새마을 지도자가 남의 양복을 빌려 입고 패티김 디너쇼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어색한 느낌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 때면 밤안개만큼 짙은 회의에 빠집니다. 국민들 가운데 정당개혁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일반 국민은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당 당원과 대의원들 중에 기간당원제의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일을 하는 데 앞으로 얼마나 긴 세월이 더 필요하며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어야 할까. 그분들에게 그런 희생을 요구할 권리가 나에게 있는 것일까.
국민들은 좋은 정치를 원합니다. 병에 걸린 사람이 의사를 찾아가 좋은 진료를 요구하듯이, 배고픈 사람이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요구하듯이, 국민은 정당과 정치지도자들에게 좋은 정치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 요구에 곧바로 응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라 병리학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솜씨 좋은 요리사가 아니라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내는 식물학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정당개혁운동은 국민을 즉각적으로 만족시키는 좋은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당과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좋은 정책을 생산하는 데 적합한 제도적 환경과 문화 풍토를 만드는 운동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것을 저의 사명으로 알고 일하겠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를 헤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아무런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이 정당개혁의 꿈을 함께 나누셨던 당원과 대의원, 후원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엎드려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그러나 백년정당의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좋은 정치를 바라는 국민여러분, 올 8월 말 이전에 우리당에 입당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손으로 헌법의 원리가 실현되는 당원정당을 만들어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원정당입니다. 우리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2005년 4월 7일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유시민 드림
1 서현아빠(04-08 ,08:51)
220.76.244.69 근래 정당대회을 지켜보자면 참 흥미롭고 때론 흥분되기도 하네요. 아! 나도 정당인이였구나 하면서도
이런 관심의 원천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당이 뚜렷이보이진 않지만 알게 모르게 변해가고 그속에서 많은 이들이 소신을 가지고 개혁에 애쓰고 있는 개미들의 힘이 아닐까라는 느낌입니다.
희망찬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여러분!^^
이번 전당대회(4.2)때 새삼 느꼈읍니다.
한표 한표의 힘을....한표의 절실함을...
아직 약하네요...힘을 모아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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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단결된 시대정신의 힘이 요구됩니다.
작성자 서현아빠 작성일 2005-04-26 17:56
IP주소 220.86.12.192 조회수 64
옛 정당의 소수 프로정치인에 들러리가 아닌 주인의식을 가진 생활인들의 참여로 다수가 주체가 되어 정치인을 키워내는 정당. 당원의 힘으로 시대정신을 이끄는 정당.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당문화며 그 중심에 열린우리당이 있읍니다.
아마도 노사모를 비롯 많은 분들이 각박한 현실정치인 정당내에서의 밥그릇싸움으로 인한 진정성의 퇴색을 염려하고 그 조직속에서 시대정신의 제약(축소또는 편협)을 우려하며 정당참여를 거부함은 십분 이해됩니다.
또한, 근래에 일련의 당내 잡음이 현실화 됨에...더욱이 불편한 맘이겠죠.
허나, 그런 염려는 비단 정당조직의 문제만은 아닌듯 합니다. 잘못된 오류는 학습을 통해서 수정해 나갈수 있고요.
결국, 목표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더 나아가 "국민이 주인되게하는 정당" 이겠죠.
얼마전,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건설” 이라는 신선한 구호에 이끌려..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나부터.”라는 동기부여로 어색하지만 처음 정당이란곳에서 나름대로
적극 참여하여 받은 느낌은..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지만 “아직 은 멀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기존 정당문화에 대응하여 시대정신을 소명으로 참여하는 힘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죠.
요즘은, 현 열린우리당이 기존 정당문화와의 차별성이 무엇이며 과연 주인의식만으로 생활인들의 아마츄어식 정당참여가 가능한 것인가? 라는 회의를 갖게도 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힘겨운 과정이 필요 하겠지요
분명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각성한 생활인들의 참여와 연대가 시대정신의 힘이고 시대정신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결된 시대정신의 힘은 정당속에서도 요구됩니다.
21세기초 시대정신의 주류는 단연코 노사모였고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봅니다.
1 서현아빠(04-26 ,17:58)
220.86.12.192 토요일(4.30) 재보궐 선거날이 다가 오네요...
어느 누구의 지지여부를 떠나..
투표참여는 시대정신을 이끄는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더나가서.. 많은 투표참여독려가 있어야 겠지요.
2 하늘이(04-27 ,22:55)
221.141.228.189 4월30일은 우리모두 따뜻한 마음들이었음 합니다.
우리 모두 불만없는 좋은결과라면 더욱 좋겠죠..^^
노력하시분들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며....^^
투표참여..꾹~ 우리 모두 약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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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여긴 꼬리가 안된다.
서현아빠(goback01) | 2005-10-05 오전 11:35:51 조회 44 글씨크기설정
필승님 건강하시죠...항상 그자리에 계시네요...필승! ^^
헌데, 이 자유 게시판은 꼬리가 안되네요...일반게시판으로 이사 오세요....
------------------------------------------------이덩~^^ 의정부 노사모 여러분 다 어디간겨여요...(출석부)
서현아빠(goback01) | 2005-10-05 11:14 조회/점수 178 / 0 글씨크기설정
대표일꾼 선출기간이라서 그런가요.
중앙게시판이 제법 열기가 있네요..
에~...자랑스러운 노사모로서 한표 행사하구 왔읍니다. ^^
헌데, 울동네는 왜이리 조용하데요...
각성한 생활인들의 고향.. 명절되면 좀 시끄러워 질까요?
노무현...매번 안타까운 현실에서.. 희망이 됩니다.
출석 부릅니다.
(홀로, 출석부가 될듯 하군요 ^^)
의정부노사모 - 일반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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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먼댓글 (0) [댓글 옵션 : 전체]
서현아빠(gobac..) 동영상은 첨 올려 봅니다. (청와대 펌)
격려차원에서....흔적 남겨주세요. ^^ 2005-10-05
11:38
채원엄마
동영상도 올리시고...
격려^^
용기내서 흔적 남깁니다. 2005-10-05
13:22
222.237.91.164
길손71(길손71)
용기에 또 용기내서 흔적 남깁니다...
동영상 성공했군요...ㅎ~ 2005-10-06
17:27
서현아빠
야호~ 홀로 출석부 아니네요. ^^
흐미~ 고향집에 오는데 무신 용기...! 걍~ 오면 되는거져...!
오늘은 스산하게 비가 오네요. .얼마전에 진실게임에선가 봤던 운동기구타던 아자씨가 맹글어낸 유
행어가 생각납니다. "어때~
괜찮겠쪄~" 그 아자씨 미소 정말 괞찬더군요... 잉~생뚱...^^
2005-10-07
09:53
220.76.172.56
징기스칸
헉~~;;;;;;; 출석부....얼마만이라~^^
소원성취 하시옵소서....^^;; 2005-10-07
21:55
218.53.44.7
날밤
날짜가 많이 지났지만 저도 용기내서 출석~~^^ 2005-10-09
19:29
61.84.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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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서현아빠
어려운 결정이었을 출마...헌데, 불행히도^^당선되셨네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다소 고집스러운 울 노사모앙들의 시대정신을 향한 자부심을 지켜주세요.축하드립니다.
나름으로 함께 하겠읍니다.
2005-10-10
오후 2:19:27
220.86.1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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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허나, 시대정신을 향한 응원가를 부르지 않을순 없죠...정치적굴레의 시각은 우리 스스로 부터 극복해야합니다.
저들이 욕할지라도 우리는 시대정신을 따른뿐 입니다.
무엇이 두렵지요?. 2005-10-11
오후 12:07:20
220.76.1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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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안타깝네요...
동안(6,7기)의 시행착오면 충분하지 않나요..바다파도님님과 같은 그런 모습(소모적 확인 및 답변요구)에 질려서 많은이들이 노사모을 떠났답니다.
님이 생각하는 분명함과 원칙의 주장이...때론 공동체의 앞을 가로막는 사사로움이 된답니다.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세요. 우리에게 보다 분명한것은 시대정신의 교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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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
긍정의 힘과
신념의 힘을 믿고
우리 모두를 위한 공동의 선과 이상과 목표를 위하여
흐트러짐 없이 전진합시다.
내가 또는 우리가 하는 일이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이나 특정세력을 위한 것이 아
닌한 무엇이 두려우며
무엇을 주저하겠습니까?
...............강추입니다.2005-10-13
오전 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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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정말 기대되네요.
시대정신의 대중화을 위하여..새로운 노사모 대표일꾼...혜경님 우우랏차차...만세!! ^^ 2005-10-
14
오전 11:45:45
220.76.1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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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입니다....8기 노사모 화이팅!. 기대됩니다.2005-10-20
오후 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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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희망적입니다. ^^
웬지, 님(소나무)의 글로 그나마 남은 문제제기의 진정성이 소진되되어 꺼져 버릴듯 합니다
이 소모적확인이 곧 잦아들겟죠.
때론 분명함이 필요하군요..^^ 잘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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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뭘 단언해요.?
세상은 많은이들이 원하는데로 된답니다. 대표든 노사모든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데로 되거든요..
좋게 생각하세요.
비아냥이 노사모에서 차차 사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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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공감하는바 큽니다.
허나,노사모는 지금도 많은수는 아니지만 생겨나고 있읍니다.
동안에 지치신 님들은 좀 쉬었다(에너지 보충하고) 오십시요.
소수라도 새로운 동력을 받아야 할 시대정신의 고향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운용의 방법이 마음에 안들순있겠죠? 그건 남은이들 새로이 들어오는 이들과 조율해 가보자구요.
나중에 떠난 분들이 맘편히 다시 돌아볼수 있는 고향으로...
어려운 이야기이고 동의 하기 힘드시겠지만 가만 있는거 보단 낮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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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00년초기 노사모 분이군요.
전 2001년 말에 눈팅노사모로 시작했는데...초기 노사모분들 보면 무지 존경 스러워요.
지금쯤 초기 노사모분들이 먹고사니즘과 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들어와 따스한 노사모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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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님, 다시금 상처 받으며 대응할 일이 아니라 사료됩니다. 님께 상처만 되자나여...ㅠㅠ
당췌님/ 세상은 많은이들이 원하는데로 된답니다. 대표든 노사모든 이든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데로 되거든요.. 좋게 생각하세요.
불신이 노사모에서 차차 사라지길 바랍니다.
20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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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 공감하구요.
"담담하게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만, 담담하게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글이 이 노사모에서는 시대정신을 담게 되고 나아가 정치를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내부논리의 정파 정당성을 떠들게 되니.....그 생활속에 우러나오는 기준과 선이...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저역시 노사모내 전반적인 분위기와 흐름이 시대정신까지만 담어 보다 많은 국민과 호흡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2005.11.5
2005-10-13
오전 8:42:02
220.76.1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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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을 환영하며.....
서현아빠 | 2005-10-25 오전 7:35:31 조회 51 글씨크기설정
꼬리 릴레이 함 해보까여...? ^^
모두 안녕하시죠..
노사모...
그 동안의 분열은 거듭나기 위한 예정된 수순이겠죠....
함께할 노무현(시대)정신은 결코 사라질수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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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써 일년이나....축하드립니다.
서현아빠 | 2005-11-03 오후 2:20:17 조회 34 글씨크기설정
대동 모임은 언제 하는데요.?
이번엔 꼭 참석해야쥐...^^
오래 쉬었죠? 보구싶네요..
요즘은 시간이 조금나서, 새노사모 대표일꾼으로 노혜경씨가 됬다구 하길래.. 노혜경의 " 또박또박
당당하겐가 악날하겐가"란 글을
읽고 있는데요....재미없네요. ^^
글구,중앙 노사모에 가보니깐...좀 정신이 없어요. 곧 괘안아 질듯합니다. 그 동안의 시행착오면
충분하지 않겠어요...그쵸? ^^
앞으로 나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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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과 선수 모두 주인이고 힘은 관중에게 있다” 관중을 위한 축구을 해야할 것이다.
서현아빠(goback01) | 2005-11-08 09:54 조회/점수 145 / 0 글씨크기설정
근래의 새 대표일꾼 선출로 다시금 중앙 노사모에 기웃하게 되었읍니다.^^
예상대로, 좀 시끄럽더군요.
허나, 이 분란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는데..역시 정리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문제제기의 당사자들의 면면을 보니 누구보다 노사모 애정이 극진했고 동안의 시행착오를 이미 겪어 오셨던 분들이라 자신들의 문제제기가 행여 소모적 논쟁으로 장기화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죠. 헌데, 웬
탈퇴를...ㅠㅠ
많이들 지치신 모양입니다.
글을 이어가기에 앞서 이글을 쓰는 저는.. 4년전 이맘때 눈팅으로 노사모를 시작, 그 다음해 봄에 회원가입후 1년이 지나 게시판과 지역오프모임에 간간히 참여한 어설픈 노사모이지만 주변인적 시각만큼은 자랑인^^ 의정부에 사는
한 회원입니다.
예전부터 게시판을 지켜보며 느껴지는 것은, 게시글이란 것이 불특정 다수에게 올리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수을 상대로 하는 글들이 점덤 많아 진다는 것이다. 이런글들은 눈에 익은 이들로 자기주장이 강렬하고 구체적이라 때론 학습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들어오는 관중을 의식 못하는 그야말로 그들(선수)만의 리그
를 펼친다.
근래들어, 나역시 간혹,~합시다! 라며 주장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혹여 ~해야만 한다 ~는 인정할수 없다!는 식의 자신만을 기준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할까 겁이 나기도 하지만 관중의 시각을 잃지 않으리라 노력할뿐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사람 모이는 곳에 인식의 차이와 나름의 기득권?이야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헌데, 선수의 오버액션으로 우리(노사모)가 바라보고 가야 할 지향점(가치)의 차이가 아닌, 방법의 차이에 집중하고 크게 부각시켜 함께 했던 가치마져 서로 인정치 않는 어이없는 모습은... 몸관리 보다 입씨름에 여념없는 심판없는 동네 축구을 보는 듯 하다.
더군다나 우리가 자기 몸관리를 위해 동네축구하러 이곳에 모여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관중과 선수 모두 주인이고 힘은 관중에게 있다” 관중을 위한 축구을 해야할 것이다.
얼마전 노사모 대표 선거기간중 눈에 뛴 문구와 그림이 있었다.
“각성한 이들의 고향..”과 “징검다리” 그림 인 듯 싶다. 나또한 이런 노사모를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고 아마도 많은이들도 마음한편 공감케 했을 듯 싶다. 고향..징검다리...푸근한 노사모..^^
여튼, 지지여부를 떠나 새로운 대표일꾼이 선출되었다.
그의 일부 표현중에 “노사모(시대정신)의 결사체”를 이야기 한다. 다소 정치적이고 강렬함 때문인지..많이 이들이 염려와 우려함을 보게 된다.
헌데, 역설적이지만 내겐 그의 강렬한 주장이 더욱 정겹게 들리는 건 왜일까?
그건, 나누어진 시대정신의 단결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이해를 떠나 믿음과 신뢰인듯 싶다
대표일꾼 개인뿐 아니라 노사모 자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
노사모...우리가 바라고 생각하는데로 됩니다.
노혜경 대표일꾼님 기운내세요. 아자~ ^^
새삼, 오래전에 어느 노빠?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그랫듯이 답은 사랑이요, 목표는 희망입니다.”
중앙글, 의정부노사모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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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톱니)
언제 소주한잔 해야 하는 데... 2005-11-08
11:23
서현아빠(gobac..)
와~ 개인방이란게 있네....중앙에 올린글도 지역에 동시에 선택해서 올릴수 있네요...^^
톱니/ 그러게요...한잔합시다. 방가~^^ 2005-11-08
11:47
날밤
우리는 농부.... 수확은 국민모두가... 2005-11-11
14:13
222.120.20.84
노사모
예전의 정치에도 그렇듯이 아무리 관심가지고 투쟁하듯해도 어차피 우리 일반인과 동떨어져있는 세계 아닌가요.. 선수들이 게임만 끝나면 고만이지 언제 관중들이 핏발세워 응원했다고 잠깐 쇼만 할뿐 뭐가 있던가요..선수들은 관중들을 위해 게임하는게 아니라
자기네들 밥그릇찾기에 여념이 없는거죠..아닌가요..미래에 지금에 믿음들이 얼마나 큰 희망의선물을 줄지 전 궁금하군요.
사랑..피~아무런 힘없죠.목표가 희망...아니죠.이건 하기좋아라한 말인그죠. 선수의 희망은 결국은
언제까지나 권력속에서 힘주고
거만하게 사는거죠. 저네들이 진정 손끝만이라도 우리 관중들을 생각할까요..우리도 그냥 신나게 덩달아 신나게 노는거죠..
관증이 뭐가 힘이 있다고...내가 어제 먹은 술이 덜 깨서리..흥분을.. 2005-11-12
11:49
221.141.229.200
서현아빠
노사모님/ 저와 별다르지 않은 정서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술안주감이죠... 어쩌겠읍니까
?..그렇다고 무시하고 관심마저
저버릴순 없잖아요.
본글의 사랑..희망...다시 읽어보니 뜬구름 잡는 말같긴 하네요..^^ 허나, 많은이들이 바라고 생각하는데로 된다는 믿음은 동의하시죠?
희망적으로 생각하자구요...^^
2005-11-12
20:25
218.5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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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는 노빠의 10계명.
서현아빠(goback01) | 2005-11-16 오후 1:04:15 조회 42 글씨크기설정
다시 읽어보는 노빠 10계명
우리가 진정 노무현의 대의를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국가경제의 발전과 민주주의 완성을 통
해 조국의 통일을 앞당기는데 내 한 몸을 바치고 싶다면 이 십계명을 잘 되새겨야 할 것이다.
1. 급진노빠를 경계하라. - 뭐든지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대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너무 앞서 나가면 다수의 사람이 함께 하지 못하는 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2. 소극적인 노빠를 견인하라. - 함께 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사람에게 어깨를 내어주고 목말을 태워 가시밭길을 내가 먼저 밟고 나서야 한다.
3. 반노를 증오하지 말라.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대하라. - 그들이 권력을 가졌을 때 반대자에게 한 행동 그대로를 우리가 답습한다면 그들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상식과 합리성이다. 비상식에는 상식으로 불합리에는 합리적으로 대응하면 된다.
4. 비노와 함께 하라. - 이전엔 함께 했던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함께 해야한다. 늘 그들과 함께 토론하고 협의하는 풍토를 가져야 한다. 그 속에서 참된 길을 찾고 같이 가야 한다.
5. 내가 정의이고 남은 불의라는 생각을 버려라. - 내가 옮은 길을 간다고 해서 남을 무조건 배타
한다면 그것은 옮지 않다. 좀 더 생각을 크게 가져야 한다. 이성적으로 대화해도 안될 때는 감성적인 호소로 노력해야 한다.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
6.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곳에 있어라. - 패거리정치에 신물나는 국민 앞에 우리 스스로 패거리 정치집단화 되는 것을 신념을 지키는 행위로 자위하고 있지 않는가를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 몸을 낮추고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라. 지난 대선에 큰 뜻을 이루었다면 지금은 그 뜻을 더 크게 펼쳐야 한다.
우리끼리는 조용히 모이고 조용히 행해야 한다. 우리가 모였다. 그러니 우리를 따르라는 선언적인 모습은 우리를 고립시키는 지름길이다.
참여정부에서 참된 노빠가 해야 할 일은 차분히 연구하고, 토론하고, 실천방안을 만들어서 노빠가 안된 사람들이 마음놓고 들어와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콘텐츠도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서 그들과 기쁨을 나눌 때 참된 노빠의 길을 가는 것이다.
7. 대의를 강요하지 말라. - 개혁의 대의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대의는 마음으로 지지 받는 것이고 따르는 것이다. 왜 바뀌지 않느냐고 다그치는 순간, 우리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8. 내 지식과 경험을 뽐내지 말라. - 내가 남보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나의 말과 글이 맞는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순간 나는 무식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가장 천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국민들의 가슴속에 대의의 바른 뜻을 전달하려면 그들에게 가장 가까운 언어로 다가서야 한다.
9. 내가 모든 것을 했다고 자만하지 말라. - 내가 아니면 이것을 이룰 수 없어서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장 반개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외치는 개혁은 패러다임의 변화이고 시스템의 변화이다. 즉, 모든 것을 움직이는 방식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혼란한 듯 하면서 일체감이 만들어지는 시스템, 명령과 강요에 의하지 않고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시스템을 통해 사회의 패러다임이 변화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그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과 존경이 싹트는 것이다.
10. 반대편 선 모든 사람이 감동 할 수 있을 때까지 몸으로 말하라. - 대의에 반하는 모든 사람 역시 내 민족, 내 이웃이고 나의 부모형제이다. 그들의 이해와 협력 없이는 대의를 이룰 수 없다. 말보다는 몸으로 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 묵묵히 길을 가야한다. 그 길에 백이 모이고 천이 모이고 만이 모여서 강물을 이루게 하여야 한다.
ps. 위의 십계명은 중립에 서라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실천가야말로 참된 노빠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므로 심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십계명을 가슴 깊이 새기시어 이에 반하는 사람들을 과감히 비판하는 사랑의 매를 들길 바랍니다. 그래야 만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빨리 올 수 있으니까요.
댓글 (2)
서현아빠(goback01)
노빠의 10계명 읽어볼수록 정말 대단합니다. 그쵸..? ^^ 존하루 되세요. 2005-11-16 13:05
서현아빠(goback01)
참, 필승님 1주년 기념모임 어찌 된거레요.? 2005-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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