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習作's/습작들

관중을 위한 축구를 해야 할 것이다.(2005년11월)

goback01 2008. 3. 27. 12:38
 

“관중과 선수 모두 주인이고 힘은 관중에게 있다” 관중을 위한 축구을 해야할 것이다.

  글을 이어가기에 앞서 이글을 쓰는 저는.. 4년전 이맘때 눈팅으로 노사모를 시작, 그 다음해 봄에 회원가입후 1년이 지나 게시판과 지역오프모임에 간간히 참여한 어설픈 노사모이지만 주변인적 시각만큼은 자랑인^^ 의정부에 사는 한 회원입니다.

  예전부터 게시판을 지켜보며 느껴지는 것은, 게시글이란 것이 불특정 다수에게 올리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수을 상대로 하는 글들이 점점 많아 진다는 것이다. 이런글들은 눈에 익은 이들로 자기주장이 강렬하고 구체적이라 때론 학습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들어오는 관중을 의식 못하는 그야말로 그들(선수)만의 리그를 펼친다.

   근래들어, 나역시 간혹,~합시다! 라며 주장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혹여 ~해야만 한다 ~는 인정할수 없다!는 식의 자신만을 기준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그들만의 리그에 동참할까 겁이 나기도 하지만 관중의 시각을 잃지 않으리라 노력할뿐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사람 모이는 곳에 인식의 차이와 나름의 기득권?이야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헌데, 선수의 오버액션으로 우리(노사모)가 바라보고 가야 할 지향점(가치)의 차이가
아닌, 방법의 차이에 집중하고 크게 부각시켜 함께 했던 가치마져 서로 인정치 않는 어이없는 모습은... 몸관리 보다 입씨름에 여념없는 심판없는 동네 축구을 보는 듯 하다. 더군다나 우리가 자기 몸관리를 위해 동네축구하러 이곳에 모여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관중과 선수 모두 주인이고 힘은 관중에게 있다” 관중을 위한 축구을 해야할 것이다.